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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미파이널 최초 어게인 수 동률을 기록한 신해솔과 리진(leejean)의 엇갈린 운명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단의 회의 결과 파이널 진출자가 신해솔로 정해지며 탈락 후보가 된 리진은 패자 부활전을 준비하게 됐다.
이어진 1 대 1 대결에서는 채보훈과 추승엽, 소수빈과 홍이삭, 임지수와 강성희가 맞붙어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먼저 같은 밴드맨 출신이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채보훈과 추승엽은 심사위원의 어게인 수가 4 대 4를 이뤄 또 한 번의 동률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싱어게인3’의 대표 라이벌인 소수빈과 홍이삭은 대진 공개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선공에 나선 소수빈은 디어, 재현의 ‘Try Again’으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휩쓸어 공개 고백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홍이삭의 후공 역시 만만치 않았다. 여행스케치 ‘옛 친구에게’를 열창하며 음악적인 역량을 제대로 보여준 것. 두 참가자의 승부는 6개의 어게인을 받은 홍이삭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에 소수빈은 패자 부활전으로 마지막 파이널 진출 기회를 노렸다.
임지수와 강성희는 블루스로 맞붙었다. 심지어 임지수는 강성희가 소속된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작곡, 전 멤버 한영애가 부른 ‘루씰’을 선곡해 자유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강성희는 이정화의 ‘봄비’로 전율이 일게 했다. 임지수와 강성희의 대결은 7어게인을 받은 강성희가 승리했다.
한편, 달라진 파이널에서는 TOP7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이 1차 신곡 미션, 2차 자유곡 미션으로 경쟁한다. 1차 신곡 미션은 이상순 ‘왜 그랬나요’, 이무진 ‘땅과 소년’, 김도훈 ‘I Love You’, 안신애 & Philtre ‘LLL(Live, Laugh & Love)’과 ‘머물러주오’, 로코베리 & LAS ‘멸망한 사랑’, 정동환 ‘기도할게요’까지 유명 프로듀서들의 신곡과 함께하며 각 곡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TOP7과 함께 대망의 파이널을 남겨두고 있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