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남편, 주가 조작 관련 없어…한남동 저택? 범죄수익 마련 NO" [공식]

  • 등록 2023-02-17 오전 11:12:14

    수정 2023-02-17 오전 11:13:16

견미리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견미리가 자신과 남편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

17일 견미리 소속사 위너스미디어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호는 “견미리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하여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법률대리인은 “피해자만 30만 명 이상으로 자살한 피해자도 발생하였다는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와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견미리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 제이유의 엄연한 피해자이며, 제이유 관계자가 벌인 루보 주가 조작 사건에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견미리의 남편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 266억 원을 가져가서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견미리씨 남편은 5억원을 대여받은 적은 있으나 그 5억 원은 몇 달 후 변제를 하여 결과적으로 코어비트의 돈을 가져가서 본인의 부를 축적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견미리 씨의 한남동 주택은 범죄 수익으로 마련되었고 가족들은 그 돈으로 죄책감 없이 호의호식 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주택은 2006년 말 견미리 씨가 토지를 매수하여 지었고 주택의 자금 출처는 당시 견미리 씨의 30여년 간의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이라고 해명했다.

법률대리인은 “이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해당 기사 및 글, 영상의 삭제 및 정정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며 “시정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로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견미리는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씨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견미리의 남편인 A씨는 주가 조작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201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6년에도 전과 같은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견미리의 둘째 딸로 잘 알려진 배우 이다인이 최근 이승기와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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