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여진구 "사랑에 솔직한 순정직진남…95학번 될 수 있어 매력적"

  • 등록 2022-10-17 오전 11:51:42

    수정 2022-10-17 오전 11:51:42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여진구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용의 매력을 언급했다.

여진구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동감’ 제작보고회에 서은영 감독, 배우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민혁과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진구는 “제가 97년생인데 95학번 공대남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라고 소개하며 “90년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때의 감성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속상할 정도였는데 직접 95학번이 될 수 있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연기했던 역할들이 주로 성숙하고 아픔을 이겨내는 역할들이었는데 이번에 맡은 용이는 감정에 솔직한, 20대 초반같은 캐릭터”라며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한 순정 직진남인데 그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11월 16일 개봉을 앞둔 ‘동감’은 2000년 개봉한 영화 ‘동감’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전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물이다. 여진구와 조이현, 김혜윤 등 MZ세대를 대표하는 청춘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담겨 기대감을 유발한다. 또 ‘고백’의 서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진구는 극 중 95학번 대학생 용 역할을 맡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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