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K팝 위상… 이젠 빌보드서 논다

BTS·블랙핑크·NCT 등 활약에
미국 내 K팝 향한 관심 높아져
세븐틴·트와이스·TXT 등 차트인
  • 등록 2021-06-30 오전 11:38:36

    수정 2021-06-30 오전 11:38:36

세븐틴(사진=플레디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아티스트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려 네 팀의 아티스트가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과 빌보드200에 차트인, K팝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신곡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5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무려 10번째 핫100 1위다.

방탄소년단은 또 음원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1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9위, ‘캐나다 CHR TOP 40’ 7위, ‘멕시코 잉글레스 플레이’ 9위, ‘스트리밍 송’ 18위에 올랐다.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라디오 차트 ‘팝 에어플레이’와 ‘라디오 송’에서는 전주 대비 각각 2계단, 3계단 상승해 12위, 22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102위, 지난해 11월에 발매한 ‘BE’는 14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세븐틴은 미니 8집 ‘유어 초이스’로 빌보드200 상위권인 15위에 이름을 올리며 빌보드 메인차트 첫 차트인에 성공했다. 앞서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힌 ‘빌보드 메인 차트 17위 진입’이라는 목표를 단번에 뛰어넘으며 글로벌 음악시장에서의 뜨거운 인기와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더불어 세븐틴의 미니 8집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 200’(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진입에 성공했다. 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로 5위를 차지, 이외에도 ‘헤븐스 클라우드’ 18위, ‘애니원’ 19위 등 수록곡까지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6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도 빌보드200 60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지난주 빌보드200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중 두 번째 높은 순위인 6위로 첫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뮤직)
그룹 투로모우바이투게더(TXT)는 빌보드200 차트에 3주 연속 진입, 차세대 K팝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투로모우바이투게더는 정규 2집 ‘혼돈의 장:프리즈’로 빌보드200 최신 차트에서 8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3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각각 8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K팝 아티스트의 빌보드 차트 공략이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NCT 등 ‘선배’ K팝 아티스트의 활약 이후 빌보드 차트인에 성공하는 가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활동 목표로 ‘빌보드 차트인’을 꼽는 후배 가수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그룹 이달의소녀는 지난 28일 진행한 컴백 쇼케이스에서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멤버 수에 맞춰 열두 계단 오른 빌보드200 100위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활약으로 미국 내 K팝의 관심이 높아졌고, 후배 K팝 가수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 현지활동은 어려워졌지만,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쉽게 K팝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K팝 아티스들이 빌보드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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