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턴파 신인' 이대은-이학주, 감독추천 올스타 선발

  • 등록 2019-07-11 오후 2:15:17

    수정 2019-07-11 오후 2:15:42

kt wiz 이대은.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이학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해외유턴파 신인인 이대은(kt)과 이학주(삼성)가 KBO 리그에 데뷔한 첫 시즌부터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KBO가 오는 19일과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는 김강민(SK), 린드블럼, 이영하, 박세혁, 류지혁(이상 두산), 이학주(삼성), 장시환, 나종덕, 민병헌(이상 롯데), 알칸타라, 이대은, 정성곤(이상 KT)가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를 이끄는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최재훈, 정은원, 호잉(이상 한화), 김상수, 요키시, 샌즈(이상 키움), 문경찬, 하준영, 박찬호(이상 KIA), 유강남(LG), 루친스키, 원종현(이상 NC)을 선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대은과 이학주다. 두 선수 모두 미국 마이너리그를 거쳐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

이대은은 올시즌 19경기에 등판해 3승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다. 특히 선발로 활약하다 구원투수로 변신한 이후 11경기에서 2승 5세이브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하며 확실한 마무리투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학주 역시 초반 공수에서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최근 들어 한층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7리에 6홈런 28타점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 선발된 24명의 감독 추천선수 가운데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절반 이상인 14명이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모두 7명씩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드림에서는 이영하, 알칸타라, 이대은, 정성곤(이상 투수), 박세혁(포수), 류지혁, 이학주(이상 내야수), 나눔에서는 요키시, 문경찬, 하준영, 루친스키(이상 투수), 정은원, 박찬호(이상 내야수), 샌즈(외야수)가 선발됐다.

올 시즌 베스트12와 감독추천 선수들을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LG로 총 8명이다. 뒤를 이어 SK가 7명, 두산과 키움이 나란히 6명, 삼성·KT·NC가 각각 4명, 롯데·한화·KIA가 각각 3명씩 선정됐다.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은 팬 사인회를 포함해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슈퍼레이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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