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축구 아나운서, 37초간 ‘골’ 외쳐

  • 등록 2016-06-27 오전 11:03:26

    수정 2016-06-27 오전 11:03:26

카를로스 바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콜롬비아 축구 아나운서가 자국 선수의 골이 나오자 무려 37초간 ‘골’을 외쳐 화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남미축구선수권대회 (코파 아메리카) 3∼4위전에서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바카가 전반 31분에 골을 넣자 콜롬비아 중계팀 아나운서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프랑코가 37초간 끊이지 않고 ‘골’ 소리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SI는 “듣는 것만으로도 숨이 넘어갈 것”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역시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축하행위”라고 썼다.

아나운서의 열렬한 세리머니 덕분인지 콜롬비아는 이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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