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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21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GC(파72·6323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우승상금 1억2000만 원)’ 16강전에서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를 2&1로 눌렀다.
안신애는 까다로운 상대였다. 박성현은 12번홀(파5)까지 3홀 앞서 있었는데 안신애가 14번홀(파4)과 16(파3)번홀 버디로 추격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쫓기지 않았다.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2m 거리에 붙였다.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밀어 넣었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성현은 “전체적으로 잘 된 경기였다”고 평했다.
박성현의 상대는 ‘신인’ 이소영(19·롯데)이다. 이소영은 1, 2회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으나, 이날은 김해림(26·롯데)을 맞아 고전했다. 승부는 22번째 홀에서야 끝났다.
2조에선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박지영(20·CJ오쇼핑)을 5&4로 승리했다. 이승현은 장수연(21·롯데)과 만난다. 김지현(24·한화)은 6조에서 올라온 김지영2(20·올포유)와 맞붙는다.
무명 선수 김소이(22·동아회원권)는 고진영(20·넵스)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오후 배선우(21·삼천리)와 4강행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