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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결승행 티켓을 쥔 2인이 공개됐다. ‘감성발라더’ 정승환과 ‘소울 풍만 뮤지션’ 케이티김이었다. 정승환은 “오늘(5일) 탈락하면 소감으로 뭘 말해야 할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노래할 기회를 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탈락자가 된 이진아는 “이렇게 무대를 위해 고생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응원해준 모든 분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재차 마음을 전했다. 그를 누구보다 응원했던 유희열은 “고생 많았다”며 “음악 잘 들었다”는 진심 어린 말을 건넸다. 이어 “최근에 음악을 들으며 가장 자극이 많이 됐던 사람이다”고 말해 끝까지 힘을 실어줬다.
이날 무대의 첫 번째 주자는 정승환이었다. 지난 주 무대에서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은 정승환은 가수 김범수의 ‘기억을 걷다’를 선곡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노래를 들을 때마다 ‘특별한가?’ ‘안 특별한가?’ 이런 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며 “근데 오늘(5일)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승환은 특별한 가수다”고 칭찬했다. 박진영은 정승환에게 97점을 안겼다. 유희열은 “아주 큰 공연장인데 퍼포먼스가 세고 에너지 넘치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나지막히 노래를 만드는데 숨도 못 쉬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대단한 친구다”라는 평가와 함께 97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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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은 “사실 후한 점수를 주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너무 아쉽다”며 편곡이 밋밋했다는 이유로 90점을 눌렀다. 박진영은 “‘회상’이라는 노래를 불렀을 땐 섬세하고 담담하게 감정을 끌고 갔는데 이 노래는 뒤로 갈수록 감정이 커지는 노래로 써진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기가 더 들어오건, 건반 플레이가 더 화려해지건, 뒤로 갈수록 격해지는 게 있어야 했다”며 “해석에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끌고 간 무대는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92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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