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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2011-12시즌 EPL 개막을 앞두고 29일 밤 11시 SBS ESPN에서 방송되는 이청용 특집 프로그램 '블루드래곤 이청용, 날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을 마친 소감과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청용은 이 인터뷰에서 09-10시즌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데뷔골에 대한 소회도 털어놨다.
영국 진출 후 첫 골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청용은 "그 전에 내가 교체로 들어가서 실수로 골을 허용했다. 1-1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 생각지도 않은 찬스가 왔다. 그때 내가 어떤 생각으로, 동작을 했는지는 자세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아무래도 본능적으로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그런 장면이 나온 것 같다"며 절박했던 심경을 기억했다.
한편, SBS ESPN '블루 드래곤 이청용, 날다'는 이청용이 돌아본 그의 선수생활을 비롯해 이청용과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이청용이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가졌던 팬들과의 만남 등을 보여준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 날다’는 오는 29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