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김동재 코치 자선경기' 연다…김성근 감독 선발 투수

  • 등록 2010-10-08 오전 11:31:50

    수정 2010-10-08 오전 11:31:50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사단법인 일구회가 30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뇌경색 투병중인 김동재 KIA 코치를 위한 자선 경기를 펼친다.

일구회는 8일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와 KBS '천하무적 야구단'이 자선 경기를 갖는다. 기념 물품 판매 등을 통한 수익은 지난 6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김동재 코치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총 37명의 올스타 구성된다. 현역 감독 전원이 참석하고 김봉연 김용희 장효조 박철순 김성한 등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올드 스타들이 총출동 한다. 감독은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맡고 송진우(투수) 양준혁(타격) 이종범(주루 및 작전)이 코치로 나선다.

김성근 SK 감독이 선발 투수로 출장한다는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 김 감독은 이만수 SK 수석코치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 유일한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이 4번 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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