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희 소속사 "육체적·정신적 고통?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

  • 등록 2010-06-09 오후 5:44:40

    수정 2010-06-09 오후 5:44:40

▲ 한장희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폭시 멤버 한장희가 소속사로부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MC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장희 측에서 소속사로부터 육체적, 정신적 고통들을 받았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고통들을 받았는지 밝혔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어떻게든 대화와 타협으로 이번 일을 풀려고 했는데 한장희는 회사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한장희는 이달 초 소속사 앞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여기에 소속사 측은 8일 "한장희의 무단이탈로 폭시의 모든 활동이 중지돼 금전적인 손실과 회사 이미지 실추 등 피해가 막대하다"며 "팀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엘프녀`로 유명세를 탄 한장희는 지난 3월 폭시에 합류해 싱글 `왜 이러니`를 발표하고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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