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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패러디를 통해 떠오른 스타들이 있다.
대부분 그 이전부터 활약을 해왔지만 패러디로 팬들에게 더 강한 인상을 심어준 스타들이다.
개그맨 황현희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많이 컸네 황회장’ 코너에서 얻은 인기를 ‘소비자고발’을 패러디한 ‘황현희 PD의 소비자고발’ 코너로 이어가며 KBS 간판 개그맨으로 급부상했다.
MBC ‘개그야’의 ‘우리도 결혼했어요’ 코너에서 서인영과 화요비, 크라운제이와 환희를 잇따라 패러디하고 있는 이국주와 전환규도 빼놓을 수 없는 패러디 스타다.
정준하는 MBC ‘코미디 하우스’의 ‘노브레인 서바이벌’ 코너에서 문천식과 콤비를 이룬 바보 연기로 “나를 두 번 죽이는 거예요”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당시 최고 인기 개그맨으로 입지를 다졌다. ‘노브레인 서바이벌’은 같은 방송사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인기 코너였던 ‘브레인 서바이벌’을 패러디한 코너로 ‘코미디 하우스’의 간판 역할을 했다.
정준하가 ‘노브레인 서바이벌’에서 했던 연기는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세바퀴’ 코너에 정준하가 출연했을 때 다시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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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은 과거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등장한 골룸 패러디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조혜련은 200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댄스를 하다 또 다시 골룸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우먼 김신영은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노가리’,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먹데렐라’로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패러디 개사를 해서 불러 인기몰이를 했다.
배우 임원희는 ‘쉬리’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들을 패러디한 영화 ‘재밌는 영화’에서 김정은과 호흡을 맞춰 주연급 배우로 입지를 다져 역시 ‘패러디 스타’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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