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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서 일시대체선수로 활약했다던 막심은 203㎝의 장신 아포짓 스파이다. 큰 키를 활용한 타점 높은 공격력과 안정적이며 강한 서브 및 블로킹 능력도 돋보인다.
막심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에서 12경기 47세트에 출전해 276득점(5위), 세트당 서브 0.38개(3위), 세트당 블로킹 0.6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존 외국인선수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탈리아)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면서 자유의 몸이 됐고 삼성화재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그런데 그로즈다노프 마저 부상 등으로 기대에 못미치자 두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그로즈다노프는 지난 1일 출국했다.
삼성화재는 왼손 공격수 막심이 아포짓 스파이커를 맡으면 기존에 오른쪽에서 활약하던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를 왼쪽으로 이동시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막심은 국제이적동의서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4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