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2025년 달라지는 것..시드 유지 100명으로 축소

36개 정규대회에 PO, 가을시리즈 등 총 49개 예정
2026년부터 페덱스 포인트 100위까지 시드 확보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는 '톱50' 탄탄
김주형, 이경훈 풀시드..김성현은 조건부 시드
  • 등록 2025-01-02 오후 2:43:48

    수정 2025-01-02 오후 2:43:48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막을 올리는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5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새로 시작하는 투어에선 어떤 변화가 있을까. 2025년 PGA 투어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더센트리는 2025년 PGA 투어 페덱스컵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 일정 첫 번째 대회다. PGA 투어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와 8개의 시그니처 대회를 포함해 총 36개 정규 대회와 플레이오프 3개 그리고 가을시리즈 7개 대회로 진행한다. 공식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도 별도로 3개가 열린다.

▲2025시즌 일정에는 미국 이외에 멕시코, 캐나다,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등 국가와 미국 내 18개 주를 이동하게 진행한다.

▲시그니처 대회는 개막전으로 열리는 더센트리를 시작으로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8월 시작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총 3개로 진행한다.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8.4~10)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에서, 2차전 BMW 챔피언십(8.14~17)은 메릴랜드주 오윙스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최종전인 3차전 투어 챔피언십(8.21~24)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1차전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 2차전 50명, 3차전은 30명만 나간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자는 2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받는 ‘에이온 넥스트10’과 ‘스윙5’는 시즌 중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결정한다. 각 시그니처 대회 중간에 열리는 대회의 성적에 따라 출전권을 받는 선수가 정해진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이후 열리는 가을시리즈(FedExCup Fall)를 통해 2026시즌 정규 시즌 출전권을 받는 100명을 확정한다. 올해까지 125명에서 25명 줄었다. 가을시리즈에서 우승하면 2년 PGA 투어 시드와 함께 개막전 더센트리를 비롯한 각종 인비테이셔널 대회,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 등 정규 시즌 대회 우승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7위), 안병훈(21위), 김시우(32위), 김주형(51), 이경훈(105위) 등 5명이 페덱스컵 125위 이내에 들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상위 50명에 든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는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까지 모두 확보했다. 김성현, 노승열, 배상문, 강성훈 등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에 들지 못했으나 순위별 조건부 출전권을 받아 활동할 예정이다.

PGA 투어가 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더센트리로 2025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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