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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에서 2골을 넣어 4-2로 네덜란드를 눌렀다.
이 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는 스페인-이탈리아전 승리 팀과 챔피언을 가린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네덜란드였다. 전반 34분 도니얼 말런(도르트문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먼저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어가던 네덜란드는 후반 종료 직전 노아 랑(클뤼프 브루게)이 문전 혼전을 틈타 흘러온 공을 차 넣으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에서 크로아티아의 해결사는 브루노 페트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였다. 연장 전반 8분 중거리 슛으로 3-1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린 페트코비치는 후반 11분에 타이럴 말라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모드리치가 키커로 나서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