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늘부터 치맥과 함께 즐긴다...고척돔은 29일부터

  • 등록 2022-04-25 오후 3:32:56

    수정 2022-04-25 오후 3:32:56

25일부터 프로농구 실내체육관에서 입장 관중의 실내 취식이 허용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늘부터 프로농구 실내체육관에서 농구팬들이 치맥을 즐기면서 플레이오프를 즐길 수 있다.

KBL은 25일 “오늘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4강 플레이오프 안양 KGC 대 수원 KT 경기부터 입장 관중의 실내 취식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기로 하면서 25일부터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구팬들은 경기장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기며 관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실외보다 실내 스포츠가 높은 점을 고려해 선수단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육성 응원 금지는 유지된다.

KBL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플레이오프를 포함, 올 시즌 잔여 일정이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구단과 함께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실외에서 열리는 프로야구는 지난 2일 개막전부터 관중을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0%까지 입장시키고, 관중석에서의 취식도 허용했다. 하지만 실내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은 유일하게 취식이 금지됐다.

고척스카이돔은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가 없다. 오는 29일 KT위즈 대 키움히어로즈 경기부터 야구팬들이 관중석에서 치맥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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