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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첫 방송될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 / 제작 ㈜코탑미디어 / 기획 채널A)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다. 이 파격적인 스토리가 화면에 어떻게 구현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이에 ‘쇼윈도:여왕의 집’ 측은 22일 연출을 맡은 강솔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누구보다 ‘쇼윈도:여왕의 집’이 어떤 드라마인지 잘 알고 있는 PD가 직접 말하는 작품의 특징과 매력을 들어보자.
먼저 강솔 PD는 ‘쇼윈도:여왕의 집’을 “불륜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삶의 이면을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좀 더 구체적으로 “각자의 삶을 구속하는 많은 족쇄들을 풀어가는, 결국은 그 족쇄들이 만들어 놓은 틀을 깨고 새로운 자신의 인생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는 재미로 전해주는 드라마”라고 풀어서 설명했다.
이토록 재미있는 대본에는 미스터리와 치정, 멜로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다. 이토록 풍성한 장르적 재미를 담아내기 위해 강 PD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점은 무엇일까. 그는 “사건 진행과 감정 흐름의 개연성에 가장 중점을 뒀다. 아무리 재미있는 대본이라도 개연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누구도 공감하지 못한다”며 “개연성이 무너지면 이야기가 무너진다는 생각으로 진짜 감정을 고급스러운 화면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우아함의 대명사 송윤아 배우가 만드는 그녀만의 ‘선주’와 관록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이성재 배우가 표현하는 그만의 ‘명섭’, 전소민 배우의 선한 눈망울 속에서 표현되는 욕망의 화신 ‘미라’, 황찬성 배우의 맑음과 잘 어울리지만, 외로울 수밖에 없는 인생의 ‘정원’, 그리고 다른 배역의 배우들까지. 정말 그들 만이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곧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은 오는 11월 29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쇼윈도:여왕의 집’은 채널A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