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주인공 월주(황정음 분)와 귀반장(최원영 분)이 500년을 돌아 만난 전생의 연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흥미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번 주 목요일(25일) 종영을 앞둔 ‘쌍갑포차’의 포차 영업일은 단 2일, 10만 건 한풀이 실적달성까지 단 2건이 남은 가운데 앞으로 방영될 2회분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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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회 방송 말미, 월주는 전생의 세자(송건희 분)가 했던 사랑 고백을 똑같이 따라하는 한강배(육성재 분)를 봤고, 그 고백을 알려준 이가 지금까지 자신의 곁에서 포차를 함께 지켜준 귀반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단숨에 포차로 달려가 귀반장에게 “너 누구야”라고 묻는 월주의 눈빛과 목소리는 한없이 떨리고 있었다. 5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이와 혼인한 연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동시에 품고 있었기 때문. 밤하늘에 뜬 달에게 “차고 기울기를 반복하는 너처럼 내 마음도 미웠다가 그리웠다가 오락가락한다”는 마음을 고백한 적도 있었다.
#2. 폭풍을 몰고 온 악귀 나인우, 잡을 수 있을까?
#3. 10만 건 해결 후, 포차 3인방의 운명은?
염라대왕(염혜란 분)으로부터 한 달 안에 실적 10명을 채우라는 명을 받았던 월주. 갑질 상사부터 모녀의 비밀, 취업비리, 그승로또대전, 부부의 마지막 인사, 태몽 구슬, 저승봉사활동, 지박령 소설작가,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까지. 각각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8명의 손님의 한풀이에 성공했다. ‘그승’ 카운슬러 월주와 특이체질 알바생 강배, 그리고 만능 해결사 귀반장이 있었기에 가능한 실적 달성이었다. 월주에게 내려진 벌은 10만 명, 어느덧 포차 전광판의 숫자는 99,998을 나타내고 있다. 이제 마지막 2건까지 해결하고 나면 포차 3인방 월주, 강배, 귀반장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 환생에 미련이 없는 월주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경면주사의 환생인 강여린(정다은 분)과 연애를 시작한 강배는 특이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지, 또한 월주를 위해 포차로 내려왔던 귀반장은 월주 대신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인지, 포차 3인방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쌍갑포차’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