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왕 이천수‘ 기부금 2500만원, 순직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전달

  • 등록 2019-03-20 오전 10:25:55

    수정 2019-03-20 오전 10:25:55

‘제기왕 이천수’ (사진=‘터치플레이’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제기왕 이천수‘가 중국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레드벨벳과 AOA 등 연예계 톱클래스 스타들이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제기를 이천수와 함께 차면서 웃고 즐겼다. 이수근까지 이겨 국내를 평정한 이천수는 중국 베이징으로 넘어가 끝판왕과 붙는 등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제기왕 이천수‘는 이천수나 다른 스타들이 제기를 한 번 찰 때마다 ’맘스터치‘에서 1만원씩 적립, 순직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되도록 계획됐다.’제기왕 이천수‘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총 2445만원이다. 이천수는 여기에 55만원을 더한 총 2500만원을 들고 대한소방공제회 류해운 이사장을 찾았다. 맘스터치는 예전에도 JTBC골프 ‘맘스터치 레전드빅매치4’를 통해 같은 성격의 기부금을 전달한 적이 있다. 류 이사장은 “다시 한 번 이렇게 찾아와 고맙다. 맘스터치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대한소방공제회도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맘스터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로써 ’제기왕 이천수‘는 첫 막을 내렸다. 이천수는 한 번이라도 패하면 ’3년간 제기차기 수련했던‘ 북한산으로 다시 들어가야 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인천 구단 전력강화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제기차느라 오른 다리가 시큰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천수는 “속이 후련하다. 제기왕 이천수는 아쉽지만 여기까지…”라며 “상금 1억 걸고 전국에서 모여 제기차기를 대국민 스포츠로 만들어 보고싶다”며 시즌2 구상도 내놨다. 그는 “시즌2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