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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와 제임스이 이번 시즌부터 활약 중인 LA 레이커스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크리스마스에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한국시간으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르브론과 커리는 지난 몇 년간 NBA 파이널과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만날 정도로 인연이 깊다. LA 레이커스로 소속팀을 옮긴 후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커리를 상대하는 르브론은 지난 시즌 NBA 파이널 패배의 복수를 꿈꾸고 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벤치 멤버들의 전력이 떨어지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잃었다. 르브론으로선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 당했던 아픔을 씻을 절호의 기회다.
르브론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파이널 무대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를 떠나 새로운 농구 인생을 시작한 르브론은 젊은 동료들과 함께 골든스테이트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양 팀의 전력을 비교하면 여전히 골든스테이트가 LA 레이커스보다 앞선다. 골든스테이트는 올시즌 승률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막강한 공격 본능을 자랑한다.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탐슨 등 주전들의 공격력은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 수준이다.
반면 LA 레이커스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라존 론도와 브랜든 잉그램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 매치를 앞두고 정상 전력을 회복했다.
전 세계 농구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의 승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