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주의보' 윤은혜, 안방 복귀 전 표절논란 재차 사과

  • 등록 2018-10-31 오후 3:03:33

    수정 2018-10-31 오후 3:03:33

(사진=(유)설렘주의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윤은혜가 연기활동을 재개하며 3년 전 표절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윤은혜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윤은혜는 ‘과거 표절논란에 대해 입장을 이야기해 달라’는 말에 “당시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 말씀을 드렸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당시 출연한 중국 동방TV 패션 예능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서 직접 디자인 했다는 의상이 국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흡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윤은혜는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중의 비난이 이어졌다. 윤은혜의 이번 사과가 컴백에 앞서 대중의 시선을 어느 정도 부드럽게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은혜는 ‘설렘주의보’에서 하는 작품마다 대박에 해외 러브콜도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톱스타 윤유정 역을 맡았다. 극중 윤유정은 스타가 되고 가진 게 많아졌지만 사랑과 연애는 풀리지 않는 인물이다. 출중한 외모에 실력도 탁월한 스타 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위장 로맨스 관계로 엮이며 진짜 사랑을 깨달아간다.

윤은혜는 “최근 톱스타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 많아서 모니터를 했다. 다들 재미있고 연기도 잘하셨다”면서도 “윤유정이라는 캐릭터는 상대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다른 작품 속 톱스타들과 차별화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은혜보다 윤유정이 좀 더 솔직하고 도전적이면서 고민도 많지 않아 매력이 있다. 실제 나는 고민, 생각이 많아 대리만족 측면에서 윤유정 캐릭터에 더 몰입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설렘주의보’는 31일 오후 11시 첫회가 방송된다. 매주 수, 목요일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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