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Move the World(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폐회식은 개회식 주제인 ‘Passion Moves Us(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의 ‘우리’에서 ‘세상’으로 열정이 확장되는 메시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폐회식은 개회식을 이끌었던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아래 총 3개의 문화공연이 공식행사와 더불어 펼쳐진다.
문화공연엔 김창완 밴드와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카운터테너 이희상, 가수 에일리, 배희관 밴드 등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대 규모는 기존 72미터에서 24미터로 작아졌지만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폐회식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패럴림픽 선수들을 위해 무대 바로 앞쪽으로 의자와 휠체어 공간을 배치, 평창에서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직위는 패럴림픽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회식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추위 극복을 위해 판초우의와 무릎담요, 핫팩방석, 손핫팩, 발핫팩, 모자 등 6종의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조직위 기상예보센터는 폐회식일인 18일 저녁 기온 2~6℃, 풍속은 2~5m/s, 체감온도는 2~5℃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플라자는 18일 오후 4시부터 입장이 가능(스타디움은 4시 30분 입장)하다. 조기 입장객을 위해 플라자 내에 수퍼스토어를 비롯한 각종 스폰서 홍보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고, 7시부터는 타악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한다.
올림픽플라자 내에서는 위험물질이나 따뜻한 물 등의 반입이 금지되고, 현금 또는 비자카드만 사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