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wiz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더스틴 니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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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7)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kt wiz 선수로 본격적으로 새 출발한다.
니퍼트는 메디컬 테스트를 순조롭게 마친 뒤 5일 계약서에 정식 사인했다. 이날 kt 유니폼도 처음 입었다.
임종택 kt wiz 단장은 “니퍼트가 메디컬 테스트는 물론,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 주도로 진행된 신체 상태 체크도 이상 없이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테랑 투수답게 젊은 투수들을 잘 리드해, KBO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 통산 100승을 넘어, 팀과 함께 재도약하는 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내 가치를 인정하고 KBO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준 KT 구단에 감사 드린다”며 “스프링캠프 등 시즌 전까지 훈련에 전념해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kt는 지난 11월 라이언 피어밴드,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한데 이어 니퍼트를 영입하면서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