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마지막처럼’, 2017년 유투브가 사랑한 K팝 뮤비

  • 등록 2017-12-13 오전 9:36:51

    수정 2017-12-13 오전 9:36:51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K팝 그룹이 올해도 유투브를 휩쓸었다.

13일 유투브는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은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블랙핑크, 트와이스부터 방탄소년단, 빅뱅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유튜브 최고 인기 K팝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차지했다. 데뷔 1년만에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 총 4곡을 보유하게 된 블랙핑크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으며 무서운 신인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이 유튜브에서도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곡 ‘DNA’로 2위에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윙스(WINGS)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수록곡 ‘Not Today’와 타이틀 ‘봄날(Spring Day)’로 각각 3위와 5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방탄소년단 특유의 남성미를 강조한 ‘Not Today’는 해외 조회수 비중이 94%를 넘어가며 순위권의 뮤직비디오 중 해외 시청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와이스는 ‘Knock Knock’을 비롯해 ‘Signal’이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엑소의 ‘Ko Ko Bop’은 노래 후렴구에 맞춰 해당 안무를 추는 코코팝 챌린지를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키며 9위에 안착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K-POP 공식 채널에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채널과 단일 아티스트 채널의 균형있는 성장이 돋보였다.

그 중에서도, K-POP 아이돌 최초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공식 채널 ‘ibighit’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2017년 가장 성장한 K-POP 공식 채널 1위에 오른 ‘ibighit’는 올 한 해에만 전체 구독자 중 66%에 해당하는 490만여명의 신규 구독자를 모으며 방탄소년단의 치솟는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2017년 신규 구독자 중 96%가 해외 구독자로 나타나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팬심을 보여줬다.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공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던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BLACKPINK’는 2위로 그 뒤를 이었고, 유튜브 레드 오리지널 ‘달려라, 빅뱅단!’으로 무대 뒤 다섯 멤버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을 공개했던 빅뱅의 공식 채널 ‘BIGBANG’ 또한 6위에 오르며 데뷔 10년차 K-POP 그룹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최초 유튜브 구독자수 1천만명을 돌파한 ‘SMTOWN’과 단일 아티스트로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튜브 구독자수 1천만명을 돌파한 ‘officialpsy’도 각각 4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신규 구독자 중 해외 구독자 비중이 99.2%로 가장 높았던 ‘1theK’와 트와이스, 2PM, 갓세븐 등의 소속 가수를 둔 ‘jypentertainment’가 각각 3위와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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