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상반신 노출 감독판 법적 공방.. 너무 힘들었다"

  • 등록 2017-04-17 오전 9:28:19

    수정 2017-04-17 오전 9:28:19

곽현화. 사진=SBS플러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곽현화가 과거 법정 공방 후의 심경을 털어놨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섹시한 이미지의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던 곽현화가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곽현화는 “2012년 한 영화에 출연해 소송에 휘말렸었다”고 말문은 열었다. 그녀는 “영화가 이슈는 많이 되었지만, 흥행은 잘 안된 편이었다”며 “개봉 후 2년 뒤에 문제가 불거졌다”고 전했다.

당시 개그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던 곽현화는 2012년 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2014년 해당 감독과의 소송에 휘말리게 된다. 개봉 당시에는 삭제되었던 상반신 노출 장면이 이후 그녀의 동의 없이 감독판으로 삽입 된 채 유료판매 된 것이 발단이었다.

이어 “간간이 주인공 친구 역할 등 조연으로만 연기를 하다가 갑작스러운 주연 제의에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었다”며 “소송 때 조사를 한번 받고 오면 너무 힘들어서 감정을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곽현화가 출연하는 ‘내 말 좀 들어줘’는 SBS플러스와 SBS funE 채널을 통해 18일(화)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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