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해밀튼. 사진=LA Photographi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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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F1 그랑프리는 단 한 차례도 연속 우승이 없을 정도로 ‘월드 챔피언’윤곽이 쉽사리 드러나지 않고 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그랑프리에서는 마크 웨버(레드불.호주)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면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2승을 챙긴 드라이버가 탄생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독일 그랑프리에선 알론소와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알론소와 해밀턴은 나란히 독일 그랑프리에서 2회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알론소는 호켄하임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2승을 챙기면서 누구보다 서킷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레드불 듀오’인 웨버와 세바스찬 페텔(레드불.독일)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웨버는 지난 영국 그랑프리 우승으로 ‘월드 챔피언’ 가능성은 높였다. 페텔은 영국 그랑프리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3위를 차지해 유럽 그랑프리 리타이어의 충격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줬다.
독일 그랑프리에서의 가장 주요한 변수는 날씨다. 예선이 열리는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 기상 예보가 있어 순위 결정에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많은 팀들이 지난 유럽 그랑프리와 영국 그랑프리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독일 그랑프리에서는 좋은 결과물이 나온 팀에게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2 F1 독일 그랑프리는 오는 22일 SBS ESPN을 통해 안방에 중계된다.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는 22일 오후 9시 독일 그랑프리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