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성공했다..이제 `국민그룹` 되고파"

  • 등록 2012-07-03 오후 12:19:37

    수정 2012-07-03 오후 1:29:51

슈퍼주니어(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우린 성공했다. 어느 정도 위치까지 올라서가 아니라 좋은 스태프,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성공이다. 그래서 행복하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K팝의 발전과 함께 자신들 역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 대해 뿌듯해했다.

슈퍼주니어는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Sexy, Free&Single)’을 오는 4일 발매한다. 슈퍼주니어는 이에 앞서 3일 서울 강남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5집 ‘미스터 심플(Mr. Simple)’ 이후 1년 만에 돌아왔다. 긴장되고 흥분된다”며 “무엇보다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어느 때보다 신 나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은 “이번에는 좀 더 많은 것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이번 앨범의 노래도 좋지만 퍼포먼스에도 크게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의 6집 타이틀곡 ‘섹시, 프리 앤 싱글’은 트렌디한 편곡이 돋보이는 소울풀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쉽고 중독적인 후렴구와 섹시하고 자유로운 독신남들의 성공 스토리를 노랫말에 담았다.

슈퍼주니어는 “올여름 우리 노래 들으시는 남자 분들은 더 멋져지고, 여성들은 멋진 남자 분들께 사랑 받아서 더 예뻐지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슈퍼주니어는 또 국내 아이돌 그룹이 세계적인 스태프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많아지는 추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슈퍼주니어는 “제이미슨은 ‘미인아’부터 함께 해와서 이제는 형, 동생 같은 분”이라며 “해외 안무가들이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데 그 시초가 슈퍼주니어다. 이제 K-팝이 세계 공통어다. 앞으로도 그만큼 더욱 발전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의 ‘섹시, 프리 앤 싱글’은 제이미슨이 안무를 맡았다. 제이미슨은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어셔, 브리트니 스피어스, 힐러리 더프 등의 무대를 연출한 스타 안무가다. 슈퍼주니어의 이번 앨범에는 제이미슨 외에도 라일 베니가, 닉 베가, 데번 페리 등 유명 안무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섹시, 프리 앤 싱글’ 뮤직비디오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이특은 뮤직비디오를 본 뒤 ”일단 참 잘생겼다. 이 친구들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은혁은 “같이 보니까 좀 쑥스럽다. 뮤직비디오에 다 담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데 컴백 무대를 통해 보여 드리겠다. 무대 위에 슈퍼주니어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슈퍼주니어는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10대는 물론 60~70대에서까지 골고루 사랑받는 그룹이 되겠다. ‘국민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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