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파로프는 2008년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우즈벡 리그 통산 100골을 성공시켰을 만큼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전천후 공격수 겸 미드필더다. 특히 분요드코르 소속이던 지난 2008년에는 19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리그 챔피언과 최우수 선수상 수상, 리그 컵 우승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지난해에는 포항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만나 1차전에서 두 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어 국내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심었다. 지난 2002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우즈벡 명문 팍타코르와 분요드코르를 거치며 모두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제파로프는 우즈벡 분요드코르로부터 단기 임대를 통해 FC서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FC서울은 제파로프 외에 또 한 명의 외국인 공격수 브라질 출신의 리마(28)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리그에서 주로 활약한 리마는 182㎝, 80㎏의 당당한 체격을 갖췄고 힘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조만간 협상을 통해 영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