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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새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의 포스터가 표절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주인공 송일국의 전신 앞모습을 담은 포스터 하나가 브랜든 리의 유작인 영화 `크로우`의 스틸 컷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두 사진은 웃옷을 벗은 남자주인공의 포즈는 물론 가로로 총 혹은 기타를 멘 모습까지 흡사하다.
포스터 제작을 담당한 MBC 사진팀장은 “우연의 일치일 뿐 표절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참고한 것은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만화책의 표지였다. 박봉성 작가의 원작 만화 1부 1권은 1970년대에 나온 작품이니, 표절했다고 한다면 20년 후에 나온 `크로우`가 만화책을 표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팀장 역시 “논란이 일어 사진을 보고서야 이렇게 비슷한 장면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포스터 제작 단계에서 `크로우` 스틸 컷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며 “원작 만화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1부 1권의 표지를 참고해 포스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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