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옷깃공방' 김씨 父, 유죄판결에 소동 '애끓는 딸 사랑'

  • 등록 2009-08-19 오후 3:59:00

    수정 2009-08-25 오후 4:24:07

▲ 김순희씨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송일국에 대한 폭행혐의 무고죄 등으로 검찰에 기소된 프리랜서 기자 김순희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소동이 일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조용준)에서 19일 열린 김씨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유죄 판결을 내리고 법정 구속을 명령하자 김씨의 아버지가 한쪽 구두를 집어던지며 흥분한 것이다.

김씨의 아버지는 “나도 잡아가라. 이게 정의냐”고 소리치다 법정경위와 다른 가족들에 의해 법정 밖으로 끌려나왔다.

밖에서도 김씨 아버지는 한동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김씨 아버지는 1심 때부터 김씨의 재판을 지켜보며 “거짓말 못하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 아이”라며 딸 사랑을 보여줬다.

한편 김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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