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정준호가 KBS 새 드라마 '아이리스'의 화려한 출연진으로 드라마 성공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나인스 에비뉴에서 열린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연출 김규태ㆍ양윤호/극본 김현준)에 참석해 "많은 연기자가 나오는 것에 비해 드라마가 재미있어야 하는 부담감이 크다"며 "화려한 배우와 좋은 감독 그리고 작가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드라마 스토리의 질이다. 1~2회를 보면 누가 나오는지 다 알 수 있지만 그 다음 드라마를 보게 하는 것은 스토리의 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리스'는 남북 냉전시대,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정치적인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정준호는 신현준을 드라마에 카메오로 섭외하려다 포기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정준호는 극 중 '아이리스'의 최고 요원인 진사우 역을 맡아 동료인 현준(이병헌 분)과 승희(김태희 분)를 만난 후 특수요원에게 금시기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로 나온다.
지난 3월 일본 아카타현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 '아이리스'는 오는 9월 께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한대욱 기자)
▶ 관련기사 ◀
☞[포토]김승우 '저는 젓가락 선물만 받아요'
☞김태희, "이병헌과 정준호 중 이상형은…"
☞'아이리스' 김소연, "액션신 촬영 중 인대 끊어져"
☞'아이리스' 김태희, "액션스쿨 다니며 몸만들기...체중도 감량"
☞'아이리스' 탑, "톱배우들과 동반 출연...부담감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