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프로야구 도핑테스트 결과, 대상 선수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신상우) 반도핑위원회는 9월 중 시행한 도핑테스트 최종 결과, 대상 선수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각 구단에 이 내용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실시한 이번 2008년도 2차 도핑테스트는, 각 구단 당 3명씩 전체 24명을 대상으로 당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에서 무작위로 3명을 배번 추첨해 시행했으며 검사 분석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했다.
김상범 중앙대 사회체육학과 교수, 이종하 경희대 재활의학과 교수 겸 대한올림픽위원회 의무분과 위원, 최원현 변호사, 정금조 KBO 운영부장 등 4명으로 구성된 KBO 반도핑위원회는 지난해 9월 출범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그해 10월 프로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로써 위원회 출범 후 지금까지 3번의 도핑테스트 시행에서, 국내 프로야구 대상 선수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