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허정무호’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통과했음에도 불구, 축구팬들은 ‘총체적인 수준 미달’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전문 월간지 ‘베스트 일레븐’이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과 함께 지난 9~17일까지 축구팬 1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허정무호, 가시적인 문제점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9.5%에 해당하는 425명이 '객관적인 수준 미달'이라고 답해 대표팀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코칭스태프의 지도력 부족’을 23%인 354명이 지적했고, ‘확실한 킬러 부재’(15%, 237명) '고질적인 수비불안'(9%, 133명) ‘실질적인 플레이메이커 부재’(5.6%, 86명)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잡지는 또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상대한 대부분의 팀들이 약체였다는 점을 고려, 수준미달이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지 못한 코칭스태프 역시 대표팀의 실망스러운 플레이와 성적 부진에 대한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고 풀이했다.
1. 객관적인 수준미달 452명(29.5%) 2. 코칭스태프의 지도력 부족 354명(23%) 3. 확실한 킬러 부재 237명(15%) 4. 고질적인 수비불안 133명(9%) 5. 실질적 플레이메이커 부재 86명(5.6%) 6. 느슨해진 조직력 83명(5.4%) 7. 강력한 리더십 부재 62명(4%) 8. 정신력 약화 57명(3.7%) 9. 목표의식 결여 43명(2.8%) 10. 축구협회 지원 부족 30명(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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