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서숙향 작가, 작가상…"어머니께 재밌게 보여드릴 수 있어 의미"[KBS 연기대상]

'2024 KBS 연기대상', 녹화 방송으로 편성
  • 등록 2025-01-11 오후 10:17:32

    수정 2025-01-11 오후 10:17:3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다리미 패밀리’의 서숙향 작가가 작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서숙향 작가가 작가상의 주인공이 됐다.

서 작가는 “드라마가 한창 나가는 중에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추운데 저는 따뜻한 방에 앉아서 여러 차례 (배우들을 극 중 배경인) 으악산에 보내고, 너무 여러 차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몹 신을 마음껏 써댔다. 이 자리를 빌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영옥, 박인환을 언급하며 “저는 대선배님과 처음 일해봤는데 왜 대선배님이시고 아직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시는지를 크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 서 작가는 신현준, 김혜은, 박지영, 김정현, 금새록, 양혜지, 최태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엔 서 작가의 어머니도 함께했다. 서 작가는 “제가 이제야 비로소 엄마가 재밌게 볼 수 있는 시간대에, KBS 주말드라마로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에 KBS2에서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편성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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