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로스트!', 시슬로페 페스티벌 4개 부문 수상

  • 등록 2024-10-11 오후 3:31:07

    수정 2024-10-11 오후 3:31:07

방탄소년단 RM(사진=빅히트 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로스트!’ 뮤직비디오로 국제 영상제를 휩쓸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의 ‘시슬로페 페스티벌’(CICLOPE Festival)이 공개한 올해의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RM이 올 5월 발표한 두 번째 솔로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타이틀곡 ‘로스트!’ 뮤직비디오가 다수의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로스트!’는 뮤직비디오 카테고리 중 연출(Direction)과 프로덕션 디자인(Production Design) 부문에서 골드, 촬영(Cinematography)과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 부문에서 브론즈를 받았다. ‘로스트!’는 총 4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로 지명됐는데 노미네이트된 모든 부문에서 수상해 뮤직비디오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시슬로페 페스티벌’은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국제 영상제다. 크리에이티브 업계 권위자들이 매년 포스트 프로덕션(Post Production), 뮤직비디오 등의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에 그랑프리(Grand prix)를 부여하고, 세부 부문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를 수여한다. 올해 약 1700개의 출품작 중 ‘로스트!’는 4개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로스트!’ 뮤직비디오는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 2024’(UKMVA) 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로스트!’는 베스트 얼터너티브 인터내셔널(Best Alternative International),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Best Production Design in a Video),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Best Visual Effects in a Video) 등 총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고 오는 25일 결과가 발표된다.

RM은 솔로 앨범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로 K팝 다큐멘터리 최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지난 7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화제 측은 작품에 대해 “앨범 메이킹 필름이면서 아주 특별한 청춘의 일지”라는 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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