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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
선임 논란 속 첫 경기를 준비하는 홍명보호는 전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처음 소집했다. 다만 소속팀 일정상 모든 선수가 모이진 못했다. 26명의 선수 중 K리그 소속 12명과 이재성(마인츠), 엄지성(스완지 시티),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박용우(알아인),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송범근(쇼난 벨마레)까지 19명이 먼저 모였다.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운동장에 서는 게 10년 만이다 보니 설렘과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좀 많이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이겨나가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고 많은 걸 배웠기 때문이다”라며 “(10년 전 실패에) 감사한 마음도 좀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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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합류하는 선수들은 회복 훈련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나 첫 출발인 만큼 첫 미팅은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홍 감독은 “팀 자체인 부분에서 우리가 필요한 게 무엇인가 하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이라며 “전술적인 부분도 마찬가지고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과 얘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 경기, 한 경기가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는 경기기 때문에 나 개인보다는 한국에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