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3년 째 SBS 효자 프로그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골 때리는 그녀들’이 도약에 나선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 최근 변화를 맞았다. 정대세가 잠정 휴식기를 갖고 하석주가 구단주로, 이영표가 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박주호, 이근호가 새롭게 감독으로 합류했다. 두 감독은 FC스트리밍파이터와 FC액셔니스타의 감독을 맡는다.
확 달라진 만큼 ‘골 때리는 그녀들’은 역대급 리그를 예고했다. 10일 개막하는 ‘제 5회 슈퍼리그’는 FC원더우먼, FC액셔니스타의 경기로 치러진다. FC원더우먼은 조재진이 새로 감독을 맡아 변화를 예고한 상태. 새 감독 조재진, 이근호를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두 팀의 대결 역시 흥미진진한 상황이다.
앞서 박주호, 이근호 감독 역시 이데일리에 “이번 리그는 역대급이다”라며 “모든 감독, 선수, 제작진 역시 ‘이번이 대박’이라고 얘길 하더라”고 귀띔한 바.
또한 “선수들의 실력이 대체적으로 레벨 업 됐다”며 “정말 팽팽한 경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들의 실력이 성장한 만큼, 더 긴장감 넘치는 경쟁이 될 예정이다.
새로운 멤버들의 활약 역시 기대가 높다. FC액셔니스타는 정혜인에 이어 박지안이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제2회 SBS컵대회부터 ‘액셔니스타’에 합류한 박지안은 데뷔전에서 예사롭지 않은 실력으로 모두의 관심을 얻었다. 이번 슈퍼리그에서 얼마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일지와 동시에, ‘혜컴’ 정혜인과 선보일 콤비 플레이 또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이수근이 하차하며 중계석으로 자리를 옮긴 이영표의 해설도 ‘골때녀’의 새로운 재미포인트다. 이미 해설위원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이영표는 ‘골때녀’ 감독을 경험한 만큼 더 세밀한 분석과 과몰입된 해설을 보여준다는 전언이다.
확 바뀌고 더 성장한 ‘골때녀’는 10일 수요일 오후 9시 개막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