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2번 연속 양다리 당해"…연애사 고백에 母 '뒷목'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최진혁이 양다리 연애사를 최초 고백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을 능가하는 ‘절약의 여왕’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최진혁의 어머니가 등장한다.

이날 최진혁의 어머니는 “엄마 집밥 이제 지겹다”라는 아들 최진혁에게 “앞으로 밥 없는 줄 알아라”라고 응수했다. 또한 결혼 안 하겠다는 최진혁에게 “마누라 고생시킬 바엔 안 가는 게 낫겠다”라고 맞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의 돌직구에 최진혁은 “엄마는 군인을 했어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모자(母子)의 경제 문제 갈등도 이어졌다. 경제관념이 없다는 최진혁은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화를 참지 못했다.

어머니는 과거 사기를 당해 돈을 잃은 경험이 있는 최진혁에게 “너 같은 놈이 있으니까 사기꾼도 있는 것”이라며 일침했다. 이어 어머니는 평생 써 온 가계부를 꺼내 절약을 강조했다.

20년도 더 지난 허름한 가계부, 반려견용 가계부, 차계부 등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용도의 가계부가 등장하자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가계부 속에는 상상초월 절약 비법이 적혀 있다.

최진혁은 연애 문제로도 어머니를 뒷목 잡게 했다. 엄마와 처음으로 연애 이야기를 시작한 최진혁은 “이전 연애 상대들에게 2번 연속 양다리를 당했다”라고 고백했다. 처음 듣는 아들의 ‘양다리 연애사’에 어머니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양다리를 걸친 상대 중 한 명은 최진혁이 결혼까지 생각해 어머니에게 소개도 시켜준 적이 있다고 말해 어머니를 충격에 빠뜨렸다.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7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