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도훈 "'무빙', 3개월간 연락 無…내가 홍석천 원픽"

  • 등록 2024-03-13 오후 3:35:20

    수정 2024-03-13 오후 3:35:20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도훈이 ‘무빙’ 비하인드부터 과학고 입시를 준비했던 학창시절까지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13일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디즈니+ ‘무빙’에서 강훈 역으로 인기를 얻은 9년 차 중고 신인 배우 김도훈이 ‘라스’에 첫 입성한다. 그는 “늘 가던 편의점인데, (편의점 직원이) ‘언제 이 동네로 이사왔냐’고 물어보더라”라며 인기를 체감 중이라고 전했다.

김도훈은 ‘무빙’ 합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김도훈은 “대본 리딩 오디션에서 (긴장한 나머지) 손을 심하게 떨어 병원에서 수전증 검사까지 받았었다”며 “봉석 캐릭터로 리딩했지만, 강훈 캐릭터를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어필했다”고 전했다.

(사진=MBC)
이어 3개월 동안 연락이 없어 체념했을 때 강훈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에피소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도훈은 “예능 쪽에서 ‘라스’는 큰 무대인데, 잘 경험해서 ‘예능도 잘한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며 예능 욕심을 드러냈다. 또 김도훈은 ‘포스트 장혁’을 꿈꾼다며 태권도 파란 띠의 발차기 실력을 공개했다.

김도훈은 이날 장혁과 지드래곤 성대모사도 선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어디 가서 한 5분은 때울 수 있어”라고 칭찬했다.

김도훈은 홍석천과의 인연에 대해 “홍석천으로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은 날, 운명처럼 ‘홍석천의 보석함’ 너튜브 채널 출연 섭외를 받았다”며 “‘네가 원픽’이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도훈이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과학고 입시를 목표로 공부한 ‘현실 모범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과학고 입시를 포기한 김도훈은 계원예고에 수석으로 합격하며 부모님의 반대를 꺾었다고 말했다.

‘라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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