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145m 거리에서 홀인원..부상은 3000만원 상당 홈시어터

  • 등록 2023-06-17 오후 3:41:11

    수정 2023-06-17 오후 3:41:11

홍진영이 홀인원 부상으로 받게 되는 3000만원 상당의 뱅앤울룹슨 베오사운드 씨어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홍진영(23)이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 날 기분 좋은 홀인원으로 3000만원 상당의 뱅앤울룹슨 베오사운드 시어터를 부상으로 받았다.

홍진영은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1번홀(파3)에서 142m 거리에 친 공을 홀에 넣어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 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부상도 걸렸다.

홍진영은 “145m를 친다고 생각하고 7번 아이언으로 티샷했고, 핀 앞에 떨어트려 뒤로 넘어가지 않게 하려고 했었다”며 “공이 핀을 향해 똑바로 날아가서 ‘버디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갤러리의 환호성이 들여 홀인원이 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홀인원으로 한 번에 2타를 줄인 홍진영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적어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고 3라운드를 마쳤다. 오후 3시 35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홍진영은 전날보다 29계단 오른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6번(덕시아나 침대)과 11번 그리고 17번홀(링컨 에비에이터)에 3개의 홀인원 부상을 걸려 있다. 부상은 최초 기록자에 한해 지급한다.

홍진영이 홀인원 부상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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