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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식은 지난 9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연출 이재훈, 극본 유영아)에서 정기사로 출연했다.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성한(조승우)이 조카 기영이를 지키기 위해 친권 상실 청구 소송을 진행했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기사는 중요한 증인으로 활약했다. 기영이가 태어날 때부터 운전기사로 지낸 정기사는 우울감에 고통받는 아이의 상태를 신성한에게 알렸고, 이를 알게 된 신성한은 내내 고통받았을 조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김광식은 “이재훈 감독님과 유영아 작가님을 비롯해 좋은 배우들과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광식은 2000년 영화 ‘침향’으로 데뷔 이후 ‘라디오스타’, ‘마이파더’, ‘리턴’, ‘육혈포 강도단’, ‘수상한 고객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신성한 이혼’, ‘오! 주인님’, ‘철인황후’, ‘터치’, ‘눈이 부시게’ 등에 출연하며 관록의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