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4개팀이 다양한 선수 구성과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펼쳐지는 ‘FTX MLB홈런더비X’는 지난 7월 9일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 파크에서 첫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어 서울(9월)과 멕시코시티(10월)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MLB의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4개 클럽이 참가하는 ‘FTX MLB 홈런더X 서울’에서 각 팀은 레전드, 히어로, 슈퍼스타, 와일드카드 등 4명으로 구성된다.
‘레전드’로 출전하는 아드리안 곤잘레스, 닉 스위셔, 쟈니 곰스, 지오바니 소토는 모두 MLB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이번 서울 대회에서만 특별히 뛰게 되는 ‘히어로’ 자리에는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김태균이 참가한다.
‘슈퍼스타’는 소프트볼 및 여자 야구 현역 선수들이 참가하고,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출전하는 ‘와일드카드’는 야구 입문자에서 홈런타자로 성장하기까지 여정을 보여줄 수 있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된다. 곽윤기는 지난 런던 대회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FTX MLB 홈런더비X 서울’에 참가하는 정근우는 “MLB글로벌 이벤트에 KBO 대표로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며 “많은 야구팬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은 “MLB 레전드들과 전세계 많은 야구팬들에게 한국 선수들의 파워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홈런은 공격 팀에게 1점, 수비수의 캐치는 수비 팀에게 1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경기에 포함돼 있다.
또한, 홈런더비X 경기와 함께 관람객들이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배팅존, 투구존등이 설치되고, MLB 구장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푸드코트, 각종 카니발 게임등 MLB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공간이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 이후 현장에서는 싸이, 크러쉬, 헤이즈가 공연하는 K-POP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