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복·김동훈·안지훈, 3쿠션 월드컵 조 1위로 최종 예선행

  • 등록 2021-12-01 오전 11:11:56

    수정 2021-12-01 오전 11:11:56

이충복. 사진=파이브앤식스
안지훈. 사진=파이브앤식스
김동훈. 사진=파이브앤식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쿠션 월드컵에 참가 중인 이충복(시흥시체육회, 세계 랭킹 235위), 김동훈(서울, 84위), 안지훈(대전, 113위)이 각 조 1위로 최종 예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충복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서 조 1위로 최종 라운드행 티켓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전체 1위로 3라운드에 진출한 이충복은 3라운드에서 강자인(충북·58위), 정승일(서울·74위)과 같은 P조에서 경기를 가졌다.

이충복은 강자인과 경기에서 30-18로 제치고 1승을 챙겼다. 정승일과의 두 번째 경기 역시 18이닝 만에 30-26으로 승리, 조 1위로 최종 라운드행 티켓을 차지했다.

김동훈도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올랐다. 김동훈은 루카스 스탐(독일·183위)과 경기에서 30-29(26이닝)로 1점 차 승리를 거둔 뒤 이합 엘 마세리(이집트·60위) 마저 30-19(26이닝)로 눌러 조 1위를 확정했다.

안지훈 역시 케빈 베서(프랑스·107위)와 헨리 레가이(이집트·48위)를 잇따라 누르고 C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차명종(안산시체육회·130위)은 알프 알멧(터키·75위)에게, 오성규는 다비드 페뇨르(스웨덴·71위)에게 각각 패해 1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탈락했다.

지난 베겔 월드컵에서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해 8강까지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제프리 요리센(네덜란드·85위)은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요리센은 두 번째 경기인 키라즈 톨가한(터키·95위)과의 경기에서 28-30(12이닝)로 역전패하며 조 1위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요리센은 3라운드 두 경기 에버리지 2.59을 기록하고도 최종 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1일에는 예선 마지막 라운드인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3라운드를 통과한 이충복, 김동훈, 안지훈을 비롯해 허정한(경남·13위), 김준태(경북체육회·24위), 최완영(전북·35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36위)이 출전에 본선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예선 4라운드 경기는 1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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