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한동철 PD "영향력 있는 걸그룹 만들고파"

  • 등록 2021-11-23 오전 11:29:51

    수정 2021-11-23 오전 11:29:5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 한동철 PD가 첫방송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 PD는 23일 프로그램 측을 통해 “전 세계의 팬덤을 갖는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해 국내외 팬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걸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방과후 설렘’은 연습생 83명이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활동할 걸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한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한 PD는 “요즘 친구들은 어릴 때부터 방과 후에 자기 꿈을 위한 것을 배우거나 활동하거나 하면서 크고 있지 않나”라며 “다시 학교를 다니라고 한다면 학교가 끝난 뒤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방과 후가 너무 설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그램명을 ‘방과후 설렘’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디션에 대한 분위기가 이전보다 더 활기차다고 생각한다”며 “K팝이 전 세계로 확장되어 가면서 팬덤이나 시장이 훨씬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방과후 설렘’과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할 팀의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한 PD는 Mnet 재직 시절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이끈 스타 PD다. 오랜만에 새 프로그램을 론칭하는 그는 “기쁘고 즐겁지만 사실 겁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오랜만에 좋은 채널에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걸그룹 데뷔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는 “이미 어린 친구들이어도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잘한다. 더 많은 시간 노력하고 공부하고 고민한 친구들이기 때문”이라는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방과후 설렘’은 한 PD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내놓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한 PD는 “새 회사를 통해 음악 관련 콘텐츠를 만들고 그 콘텐츠로 인해 ‘노바디’(nobody)를 ‘썸바디’(somebody)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방과후 설렘’은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 첫방송된다. 가수 옥주현, 소녀시대 유리, (여자)아이들 소연, 안무가 아이키 등이 담임 선생님 역할을, 배우 윤균상이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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