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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영화사진진은 2일 “유아인이 제38회 파지르국제영화제에서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파지르국제영화제는 1982년부터 개최된 이란 대표 국제영화제로, 올해로 38회째를 맞았다. 2009년과 2017년에 한국영화 섹션을 진행했으며 한국영화를 꾸준히 초청하고 있는 영화제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유다인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회사에 헌신했으나 부당한 파견 상황에 처한 주인공 ‘정은’을 연기했다. 그는 ‘내 자리’를 빼앗는 세상에 지지 않고 강단 있게 맞서며 도약하는 인물을 깊이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