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신재하가 오늘(24일) 현역 입대한다.
| 배우 신재하. (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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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이날 “신재하가 현역 육군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구체적인 입소 시간과 장소 등은 비공개다. 전역은 2022년 5월 예정이다.
앞서 신재하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대 심경을 직접 전했다. 신재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꿈을 위해 미뤄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됐다”며 “항상 마음 속에 짐처럼 남아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20대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던 것 같다. 불투명한 내일이 항상 겁났고 그걸 잊기 위해 쉬지 않고 작품을 하기 위해 달렸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니 전 많이 행복했다. 좋은 인연들을 얻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굴 찡그려지는 기억은 없는 것 같다. 하나하나 웃음이 나는 기억들뿐”이라고 감사를 돌리기도 했다.
또 “이 글을 읽는 그대 덕분에 제 인생에 첫 페이지가 잘 쓰였다. 조건 없이 절 응원해 주고 보살펴줘서 감사하다. 이 첫 페이지가 부디 그대의 시간 속에서도 같은 기억이길, 앞으로 잠시 떨어져 있을 시간을 가득 매워주길 바란다”라며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할 순 없지만 덜 힘들길, 상처는 얕길, 잘 아무 길, 돌이켜보면 웃음 가득한 기억들이길 기도하겠다. 돌아와서 또 언제나처럼 제가 찾아가면 못 이기는 척 받아달라”는 애정 어린 소망도 덧붙였다.
한편 신재하는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로 데뷔해 드라마 ‘페이지터너’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의 찬미’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