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 마무리 손승락 "은퇴식 내년 키움전서 열겠다"

  • 등록 2020-10-16 오후 1:05:02

    수정 2020-10-16 오후 1:05:02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손승락.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전 마무리투수 손승락(38)을 은퇴식을 본인의 뜻에 따라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16일 “손승락의 은퇴식을 내년 일정으로 미루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최근 손승락 측에서 키움과 경기에서 은퇴식을 제대로 치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따라서 내년 일정으로 미루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손승락은 구단을 통해 “구단 성의에 감사하지만, 올해는 은퇴식을 갖고 싶지 않다”며 “사직구장에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으나 다음 시즌 키움 팬들도 계신 자리에서 인사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KBO리그 통산 271세이브를 기록, 역대 세이브 2위(1위 삼성 오승환 292세이브)에 올라있는 손승락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 FA 계약을 앞두고 롯데와 협상을 진행하던 지난 2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 구단은 손승락이 히어로즈에서 업적을 쌓은 만큼 5월 전 소속팀인 키움과 홈경기에 맞춰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연기되고,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면서 은퇴식 일정이 잡지 못했다.

롯데는 지난 13일부터 관중 입장이 재개되면서 손승락과 잔여 경기에서 은퇴식 개최를 논의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키움전에서 은퇴식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은퇴식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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