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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는 이날 DJ 배기성과의 인연으로 ‘싱글벙글쇼’에 출연해 그간 활동을 짚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봉주는 먼저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와 관련해 “하차는 아니고 아직도 제 자리는 계속 있다”면서 “아직도 형의 빈자리가 크다고 멤버들이 다들 문자 한번씩 온다”고 밝혔다.
이어 “허리 부상도 부상이지만 복근이 계속 떨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금방 멈출 줄 알았는데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아직까지도 멈추질 않는다. 통증은 없는데 계속 떨리니까 허리까지 굽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봉주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비롯해 총 4번의 성화 봉송을 했고, 지금까지 대회와 훈련을 포함해 달린 거리가 지구 네바퀴 반 정도 될 것이라고 화려한 활동 이력을 자랑했다.
그는 “하루에 보통 30㎞에서 40㎞씩 소화하는데 20년 넘게 그 거리를 뛰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봉주는 다시 태어나도 마라톤 선수를 하겠다면서 “힘든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어쨌든 즐기면 된다. 즐기면서 하면 오래할 수 있고 또 건강도 챙길 수가 있다. 달리면 건강해진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는 평일 오후 12시 20분부터 2시까지(주말 오후 12시 10분부터 2시까지)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