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23일까지 누적관객 909만명을 동원했다. 개봉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천만영화 등극까지 91만명만을 남겨놓고 있다.
‘기생충’은 개봉 4주차 주말에 하루 13만~14만명을 모았다. 평일의 시작인 24일 관객 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주부터 한국영화 ‘비스트’와 외화 ‘존윅3:파라벨룸’를 시작으로 기대작의 공세가 시작된다. ‘비스트’는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물로 이성민 이재명의 불꽃 튀는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존윅3:파라벨룸’은 마니아층의 뜨거운 지지로 벌써 세 번째 시리즈를 맞은 19금 액션 영화이다. ‘존윅3:파라벨룸’은 23일 기준으로 2억8916만 달러(한화 약 3350억원)으로 시리즈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당초 ‘존윅3:파라벨룸’은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네 번째 시리즈 제작이 확정됐다. 내주에는 ‘어벤져스:엔드게임’과 연결되는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생충’은 백수가족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보기 위해 자수성가한 CEO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