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서머리그는 아시안게임 참가로 KBO 정규시즌이 중단되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KBO 리그 구장에서 잠실 9경기 등 45경기(문학·사직·수원·대전 각 6경기, 광주·대구·고척·마산 각 3경기)가 열리고 이천(LG)과 문경에서 각각 3경기씩 거행되는 등 이 기간 총 51경기가 편성됐다.
2차 서머리그는 아시안게임으로 KBO 리그가 중단돼 경기를 볼 수 없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O 리그 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팬들의 경기 관람도 훨씬 수월하게 됐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퓨처스리그의 치열한 순위 경쟁도 눈여겨볼만 하다.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남부리그 우승 및 퓨처스리그 통산 14회 우승에 빛나는 상무는 8월 15일 현재 2위 한화와 1게임 차로 살얼음판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롯데, 4위 KT와도 각각 4게임, 5게임 차에 불과하다.
9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와 롯데의 경기는 선수단 이동 편의를 위해 경기 개시 시간이 오후 5시에서 2시로 변경됐다. 21일부터 23일까지 당초 잠실구장에서 예정됐던 한화와 LG의 3연전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훈련으로 인해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개최된다.